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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단체 "北, 납북자 대상 사상교육 30년 만에 재개"

북한이 최근 납북자와 국군포로를 대상으로 30년만에 사상교육을 재개하는 등 통제를 강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말 인민보안성 주관으로 납북자, 국군포로와 이들의 가족들을 도별로 소집해 강습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북한 당국이 전국 규모의 '중앙당 강습교육'도 조만간 부활시킬 것이라는 제보도 들어왔다"며 "인민반장이 이틀에 한 번꼴로 납북자들을 찾아와 동향을 파악하는 등 감시통제가 심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이 강습교육을 재개한 것은 납북자와 국군포로들의 탈북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에는 납북자와 국군포로가 각각 500여 명 생존해 있는 것으로 정보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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