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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빈집 털려다'…귀가한 집주인에 '딱 걸린' 30대

설 명절에 빈집을 턴 30대 절도범이 때마침 귀가한 집주인에게 붙잡혔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39살 송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송 씨는 어제 저녁 7시 35분쯤 전북 익산시의 한 주택가 빈집에 침입해 돌반지와 목걸이 등 17점, 시가 500만 원 상당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려던 찰나 귀가한 주인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송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주머니에 가득 차 있던 귀금속을 모두 압수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송 씨는 명절을 맞아 빈 집이 많을 것으로 보고 불이 꺼진 집을 노려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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