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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기동헬기 2대 올해 안에 해병대 첫 배치

우리 해병대의 상륙작전 능력을 크게 높일 상륙기동헬기 2대가 올해 안에 전력화됩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리온 헬기를 기반으로 개발해 최근 양산에 들어간 상륙기동헬기 2대가 연말쯤 해병대에 처음으로 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병대에는 올해 2대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모두 30여 대의 상륙기동헬기가 배치됩니다.

해병대가 상륙기동헬기를 도입하는 것은 처음으로, 상륙작전 반경과 기동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연합작전을 통해 미군의 상륙기동헬기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상륙기동헬기는 상륙함에서 해병대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는 상륙작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공중강습, 도서지역 국지도발 시 신속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KAI는 2013년 7월 상륙기동헬기 개발에 착수했고 2015년 1월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함정·해상 환경에서 비행성능을 검증해 지난해 1월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수리온 기반의 상륙기동헬기는 해상·함상 운용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으로, 함상에서 운용하기 쉽게 주 로터(헬기의 회전익 부분) 접이 장치를 추가했고 기체 방염 등 부식 방지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또 지상 및 함정 기지국과의 교신을 위한 장거리 통신용 HF무전기, 전술항법장치, 보조연료탱크 등도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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