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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월드컵 은메달…세계랭킹 1위 등극

평창올림픽 기대주인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월드컵 대회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윤성빈은 독일 쾨닉세에서 열린 시즌 6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0초 46을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014년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가 우승했고, 윤성빈은 0.05초를 뒤졌습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2차 시기에서 아쉽게 역전을 허용해 지난주 5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 시즌 7차 대회와 올 시즌 1차 대회에 이은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은 아깝게 놓쳤지만 라이벌인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주 대회에서 윤성빈을 제치고 우승했던 두쿠르스는 이번에는 6위에 머물렀습니다.

윤성빈은 올 시즌 남은 두 차례 월드컵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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