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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겨냥 "'北 먼저 방문' 발언은 무지에서 나온 발언"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작년 12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국제정세나 대북관계의 무지에서 나온 발언이라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 한미 동맹에서 기반하고 출발한다. 우리 정부의 미국 설득이 중요하다. 북한도 핵문제를 북미수교로 해결하려 한다"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특히 "MB(이명박)·박근혜 정부를 답습하면 안된다. 대통령 능력이 안되면 또 다른 최순실이 대북문제까지 고친다"며 "대북문제도 외교도 국민의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한반도와 북핵 문제에 대해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가는 게 중요하다"며 "북핵 문제를 논의하고 기존 남북합의 실천·이행을 합의해 남북관계를 복원할 여건이 된다면 북한부터 가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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