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복 좀 주세요"…'피고인' 엄기준, 다정한 새해 인사

‘피고인’ 엄기준이 악역의 느낌을 지우고 다정하게 새해인사를 전했다.

26일 엄기준의 소속사 sidusHQ는 공식 네이버TV를 통해 소속 연예인들의 새해인사 영상 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엄기준은 SBS 월화극 ‘피고인’ 촬영장에서 단정한 수트와 안경을 쓴 차민호 캐릭터의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엄기준은 “안녕하세요. 한국고유의 명절 설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 분들과 함께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좋은 시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새해에는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한 모든 일들 이루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다정하게 새해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도 복 좀 주세요”라는 재치 있는 마무리 인사로 웃음 지은 엄기준은 차민호와는 상반되는 반전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엄기준은 ‘피고인’에서 겸손하고 예의 바른 언행으로 칭찬이 자자한 차명그룹의 CEO 차선호와, 질주하는 야생마로 집안의 사고뭉치이자 차명그룹의 악재인 차민호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캐릭터를 두 역할로 분리시켜 표현하는 완벽한 소화력과, 특히 소름끼치게 섬뜩한 악역 연기로 방송 2회만에 시청자를 매료시키는데 성공했다.

다정한 새해 인사와 달리 베테랑 악역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엄기준의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