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상수도관 동파 이틀 만에 복구 완료

경기도 포천시의 주요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설 명절 준비에 차질을 빚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포천시와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그제(28일) 밤 10시쯤 일부 상수도관이 파열돼 포천시 가산면, 선단동, 방축리 등 일부 지역 1천여 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포천시는 긴급 복구작업을 통해 파열된 상수도관을 새 배관으로 교체했으며 오늘 오전 10시부터 정상적으로 물 공급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이 워낙 넓어서 일부 지역에선 아직도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관계자는 오래된 배수로가 추운 날씨로 동파한 것이라며 깨진 배수로를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복구가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