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리오넬 메시의 '축구 스승' 베치오, 66세로 사망

세계적인 축구 스타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의 어린 시절 축구 스승인 에르네스토 베치오 전 뉴얼스 올드 보이스 클럽 유소년팀 감독이 66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뉴얼스 올드 보이스 클럽은 구단 트위터를 통해 "아르네스토 베치오의 사망 소식을 알리게 돼 슬프다"며 "베치오는 메시가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 유소년팀 감독을 맡았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를 연고로 하는 뉴얼스 올드 보이스는 메시가 처음 축구를 시작했던 고향 팀으로, 로사리오 출신인 메시는 1994년 뉴얼스 올드 보이스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6년 동안 활약하면서 500골 이상 터트리며 천재적인 재능을 꽃피웠습니다.

베치오 감독은 1995년 뉴얼스 올드 보이스 유소년팀 지휘봉을 잡고 당시 U-8세 팀에 있던 메시를 지도해 사실상 메시의 첫 번째 스승이나 다름없습니다.

2012년까지 뉴얼스 올드 보이스에서 일했던 베치오 감독은 최근까지 콜롬비아의 레오네스 FC 유소년 팀을 지도해왔습니다.

베치오 감독은 메시가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뒤 비난을 받을 때도 "메시는 은퇴할 권리가 있다. 비난받아서는 안 된다"고 감싸기도 하는 등 뜨거운 제자 사랑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