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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9층 빌라 배관따라 고드름 꽁꽁…4시간 제거작업

어제(26일) 오후 3시4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9층짜리 빌라에서 떨어진 고드름 조각에 행인이 맞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빌라에는 밤사이 옥상부터 지상까지 이어진 배관을 따라 십여 미터 길이의 고드름이 형성됐다가 낮 동안 녹으며 고드름 일부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인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고드름 때문에 사람이 다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옥상에서 로프로 하강하며 4시간여 동안 망치로 고드름 제거작업을 벌였습니다.

부산지역은 지난 23일 영하 6.3도를 기록한 데 이어 어제도 최저기온이 영하 1.7도를 보이는 등 평년보다 기온이 5도 정도 뚝 떨어지며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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