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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적수가 없다'…생애 7번째 금강장사

이승호가 생애 7번째로 금강장사 꽃가마를 타며 체급 최강자의 명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승호는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kg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라이벌 최정만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이승호는 앞서 추석대회와 천하장사를 포함해 6차례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데 이어 유일하게 없던 설날장사 우승컵까지 거머쥐며 개인통산 7번째 금강장사에 올랐습니다.

반면 설날 대회에 유독 강했던 최정만은 이승호의 기세에 눌려 1품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최근 3년간 4차례 맞붙어 2승 2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 선수의 결승전은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이승호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이승호는 첫 판을 2초 만에 밀어치기로 따냈습니다.

두 번째 판에서는 주심이 최정만의 승리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최정만의 무릎이 먼저 모래판에 닿은 것으로 확인돼 이승호가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기세가 오른 이승호는 또 한 번의 밀어치기 기술로 최정만을 눕혀 금강급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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