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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복귀전부터 테일러메이드 클럽 사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내일 PGA투어 복귀전부터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들고 경기에 나섭니다.

테일러메이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즈가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를 사용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즈는 1996년부터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고 나이키 제품만 써왔는데 지난해 나이키가 골프 클럽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새로운 클럽을 물색해왔습니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열린 이벤트대회 히어로 월드챌린지에는 테일러메이드가 만든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를 들고 나왔고 퍼터는 스코티 캐머런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또 아이언과 웨지는 예전 나이키 제품을 그대로 썼고 공은 지난해 12월 브리지스톤과 계약한 바 있습니다.

우즈는 테일러메이드를 통해 "항상 장비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왔다"며 "지난 몇 개월간 수많은 브랜드에서 보내온 모든 클럽을 테스트해봤는데 테일러메이드 클럽이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고 계약을 맺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내일(27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하는 우즈는 이 대회부터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와 우드를 사용합니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 나오는 것은 2015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17개월만입니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우즈가 앞으로 아이언과 웨지도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며 "다만 신발과 의상은 여전히 나이키와 계약 관계"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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