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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마지막 FA' 이진영, kt와 2년 15억원 계약

프로야구 2016년 FA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던 이진영이 원소속팀 kt와 2년 총액 15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kt는 오는 31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이진영과 계약 체결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임종택 kt 단장은 "베테랑 이진영 선수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로 경험이 풍부한 선수인 만큼 경기뿐 아니라 생활 면에서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영은 "구단과 감독님이 기대하시는 대로, 책임감 있게 팀 분위기와 후배들을 잘 이끌고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진영은 2016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3할3푼2리, 123안타, 10홈런, 7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진영은 오는 31일 kt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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