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승민 "경제 대통령 되겠다"…공식 출마 선언

<앵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오늘(26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독자세력 구축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육아휴직 3년 도입 등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재벌개혁과 중소기업 지원으로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재벌이 경제력의 남용, 독점력의 불공정한 횡포를 부리지 못하도록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한 운동장으로 만들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도덕성과 정책 검증이 이뤄지면 지지율이 요동칠 것이라며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유 의원을 지지하기 위해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참석해 힘을 보탰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어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만나 우리 사회의 갈등을 포용할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 포용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사실은 당이 다르다 이거는 큰 문제가 아니거든요.]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도 점심 무렵 접촉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반 전 총장 측은 공식 부인했습니다.

기존 정당에 입당하지 않고 독자 세력을 구축하려는 반 전 총장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 의장은 개헌을 매개로 한 이른바 '빅텐트' 구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