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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가능한 조기에 한미 외교장관회담 개최 목표"

외교부는 26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첫 외교장관회담에 대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준 절차가 끝나고 취임 후 가능한 조기에 개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음달 중순 독일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담이나 뮌헨안보회의 이전에 윤병세 장관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는 형식의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가능성과 관련, "일단 여러 절차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틸러슨 내정자가 '내정자 꼬리표'를 뗀 직후에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 외교장관회담 일정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독일에서 잇따라 열리는 다자회의를 계기로 열릴지, 아니면 그 전에 워싱턴D.C에서 열릴지 현재로써는 불투명하다.

G20 외교장관회의는 2월 16~17일 독일 본에서, 뮌헨안보회의는 같은 달 17~19일 뮌헨에서 각각 열린다.

조 대변인은 G20 외교장관회의나 뮌헨안보회의 계기에 미국, 일본, 중국 등과의 양자 외교장관회담에 대해 "(관련국의) 참석 인사가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그런 절차가 진행 중이고, 그것에 따라 양자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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