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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차량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48% 불과"

차량 뒷좌석의 안전띠 미착용 관행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오늘(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좌석 안전띠 착용 실태와 연휴 기간 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소가 이달 14일 서울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4곳에서 안전띠 착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차량 뒷좌석의 착용률은 48.3%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조사 때와 비교해 22.6%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운전석의 안전띠 착용률은 95.4%, 조수석은 86.9%에 달했습니다.

최근 5년간 삼성화재 교통사고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때 교통사고 치사율은 2.4%로 맸을 때보다 12배나 높았습니다.

어린이 보호장구인 카시트의 착용률은 54.7%에 그쳤습니다.

교통선진국인 독일은 98%, 프랑스 98%, 캐나다 95%와 비교하면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2014∼2016년까지 설 연휴에 삼성화재에 접수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설 당일에 발생한 교통사고가 설 연휴 전체 사고의 37.2%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설 당일 부상자 수도 연휴 전체의 43.7%에 달했습니다.

이는 설 당일에 귀성과 귀경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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