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미, 내달 2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후 첫 국방장관회담

한국과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다음 달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합니다.

국방부는 오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다음달 2일 서울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뒤 곧바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미국 국방장관들은 통상 일본을 먼저 방문하고 한국을 찾았지만 이번에는 한국을 먼저 방문합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미국의 신행정부가 평가하는 한반도와 아태지역의 중요성, 그리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대한방위공약 이행 의지 등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도발 위협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도 담겨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일본, 한국과의 지속적 동맹 책임을 강조하고 미국과 일본, 한국 간 안보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사드 배치,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한미동맹 군사현안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