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겨울 첫 한강 결빙…밤부터 곳곳에 눈·비

엿새간 이어진 한파에 오늘(26일)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에서는 결빙이 관측됐습니다.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추위가 풀리겠지만, 밤부터 곳곳에 눈, 비 소식이 들어있어서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 겠는데요, 눈, 비는 오늘 밤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부터 시작되겠고,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cm, 강원 내륙과 경기 동부에도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쏟아지겠고요, 강원 동해안과 충청, 남부 내륙 쪽으로도 1~5cm의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 비는 내일 아침에 그치겠지만 내린 눈, 비로 빙판길이 우려되는 만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오늘 오후부터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올라서 서울 4도, 광주 8도, 대구 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설날에는 전국이 맑겠지만, 아침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일요일에는 전국에서 다시 눈,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영동과 남부 지방은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