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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선수 도핑 적발…볼트, 3연속 3관왕 기록 무산

올림픽 육상 최초의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우사인 볼트의 대기록이 계주에서 함께 뛴 동료의 약물복용으로 무산됐습니다.

IOC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육상 400m 계주에서 자메이카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섰던 네스타 카터의 소변 재검사 결과 금지약물이 검출돼 자메이카의 메달을 박탈했다고 밝혔습니다.

볼트는 당시 세 번째 주자로 나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지만, 함께 뛴 카터의 도핑 적발로 허탈하게 금메달 한 개를 반납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볼트는 베이징 올림픽 2관왕이 돼 올림픽 역사에 잠시 남았던 사상 첫 3회 연속 3관왕도 없던 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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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강호 포르투갈과 평가전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전반 11분 만에 18살 팀의 막내 조영욱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44분 동점 골을 내주고 승리를 놓쳤습니다.

[신태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 전반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소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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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리그컵에서 사우스햄튼이 강호 리버풀을 꺾고 3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종료 직전 20살 신예 조슈아 심스가 60m 이상을 단독 돌파한 뒤 찔러준 공을 셰인 롱이 마무리해 1, 2차전을 모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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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라파엘 나달이 호주오픈 4강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3위인 라오니치의 강력한 서브를 노련한 스트로크로 맞받아치며 3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시즌 부진과 부상이 이어지면서 메이저 대회 8강에도 오르지 못했던 나달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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