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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명예훼손 무죄 “명판결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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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박유하 세종대 교수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박교수는 제국의 위안부에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이자 '일본군과 동지적 관계'였고, 일본 제국에 의한 강제 연행이 없었다고 허위 사실을 기술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책에서 개진한 견해에 대해서는 비판과 반론이 제기될 수 있고 위안부 강제동원 부정론자들에게 악용될 부작용도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치판단을 따지는 문제이므로 형사 절차에서 법원이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이나 능력에서 벗어난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 교수는 이날 "명판결이었다"면서 "판사님이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왜 무죄냐"고 항의했습니다. 
 
이번 무죄 판결로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제국의 위안부’ 사건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종진 / 편집 : 김준희 / 영상취재 :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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