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체포 후 두 번째 조사…마스크 쓰고 침묵

특검에 체포된 최순실씨가 어제에 이어 오늘(26일) 다시 소환됐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9시 50분 최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최 씨는 어제와 달리 마스크로 입을 가린 채 불려 나왔고, 강압수사라고 주장하는 근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최 씨를 상대로 특검은 이화여대 입학비리와 학사 특혜 의혹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추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최 씨는 어제에 이어 대부분의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관련 의혹을 부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