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박 대통령 인터뷰에 "아연실색…빗나간 여론전"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터뷰에 대해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적반하장식 태도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은 채 자꾸 법정 밖에서 변명만 하시고 특정언론을 고소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니 황당할 뿐"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것은 빗나간 여론전이 아니라 진실 하나임을 하루빨리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심판에 대한 해명은 인터넷TV를 통해 할 게 아니라 헌법재판소나 특검에 가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KBS 불참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나중에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생각과 다르고 마음에 들지 않는 언론과는 대화하지 않을 것이냐"며 "국민 앞에 서서 대통령 후보로서 국가 경영에 대한 철학과 비전, 검증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