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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여수 장군도 앞 해상 좌초한 요트 긴급구조

전남 여수시 장군도 앞 해상에서 8.55t급 세일링 요트가 좌초했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6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여수시 장군도와 돌산도 우두리 사이 해상에서 부산선적 요트 K호 선장 이모(64)씨가 '배가 암초에 걸렸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출동해 선장 이씨 등 승선원 2명을 구조하고 요트 선체 파손 등 2차 사고에 대비했다.

이어 경비함정과 요트에 예인줄을 연결해 1시간 20여분에 걸쳐 배를 암초에서 빼내 안전하게 여수 마리나항으로 예인했다.

해경 조사 결과 K호는 이날 오전 8시께 경남 통영시 거제항에서 출항해 여수 웅천 마리나항으로 이동하던 중에 지형지물에 익숙하지 못해 수심이 낮은 곳을 지나다 암초에 걸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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