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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다 나은 아우" 기아차, 영업이익·매출 '반짝'

기아자동차가 신차 출시 효과와 레저용 차량인 RV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났습니다.

기아차는 오늘(26일) 지난해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지난해 영업이익 2조4천615억원, 매출 52조7천12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형님' 격인 현대자동차의 작년 영업이익이 6년만에 5조원대로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장사를 잘한 셈입니다.

기아차의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전년보다 4.6%, 6.4% 늘어난 규모입니다.

기아차는 지난 2015년 전년 대비 8.5% 감소한 2조3천5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자칫 하락세를 탈 수 있었지만 지난해 플러스 성장률을 만들며 반등에 성공한 것입니다.

당기순이익도 2조7천546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습니다.

기아차는 "니로, K7 등 신차 출시 효과와 RV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0.1%포인트 감소한 4.7%로 집계됐습니다.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8.1%, 2012년 7.5%, 2013년 6.7%, 2014년 5.5%, 2015년 4.8%로 계속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총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1.0% 감소한 301만8천93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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