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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北,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10대 국가"

북한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10개국 중에 하나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국제 비영리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의 세계평화지수(GPI)에 근거해 북한,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단, 소말리아, 이라크, 남수단, 아프가니스탄, 시리아를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10개 나라로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매체는 "북한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위험하고 평화롭지 못한 나라"라며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 관계자를 인용해 "각종 인권유린이 끊이지 않고, 공정한 재판 없이 사람을 잡아다 가둔 뒤 변호사는 물론 가족과도 만나지 못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납치와 실종이 빈번한데도 북한당국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앞서 경제평화연구소는 지난해 163개국을 상대로 범죄 발생률, 정치 상황, 내전, 테러, 군사비 지출, 무기수입 등을 고려해 세계평화지수를 산출한 바 있다.

작년에 북한은 최하위권인 150위, 한국은 중위권인 53위를 기록했다.

연구소는 2008년부터 국가별 치안 수준, 분쟁 관여도, 군사화 정도 등 23가지 항목을 토대로 세계평화지수를 발표했다.

한편, 연구소는 가장 평화로운 나라 10개국에 아이슬란드, 덴마크,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포르투갈, 체코, 스위스, 캐나다, 일본, 슬로베니아를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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