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첫 한강 결빙…평년보다 13일 늦어

엿새째 이어진 한파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습니다.

오늘(26일) 한강 결빙은 지난해(1/21)보다 5일 늦고 평년(1/13)보다도 13일 늦은 것입니다.

한강 결빙은 관측 지점인 한강대교 노량진 쪽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 상류 쪽으로 100m 지점이 남북으로 완전히 얼었을 때를 말합니다.

얼음의 두께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한강 결빙 관측이 시작된 것은 지난 1906년입니다.

한강 결빙 관측지점은 1906년 당시 노량진 나루가 한강의 주요 나루 가운데 하나였고, 경성 측후소에서 가까워 쉽게 관측할 수 있어 결빙 관측의 기준점으로 지정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