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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여명거리 건설현장 시찰…"태양절까지 무조건 완공"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평양 여명거리 건설 현장을 시찰하고 오는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까지 건설을 끝낼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여명거리 건설장을 현지지도하고 태양절 전으로 건설을 끝내 북한의 강대성과 국력을 과시할 것을 건설에 동원된 군인과 건설자들에게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여명거리 건설이 "사회주의와 제국주의와의 대결전"이라며, "어떤 제재와 압력도 북한군대와 인민의 전진을 막지 못한다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여명거리가 완공되면 북한의 '자력자강'에 대한 찬탄이 온 세상에 울려 퍼질 것이라며 오는 4월 15일 김일성의 생일까지 "무조건 완공하자"고 독려했습니다.

김정은은 당초 지난해까지 여명거리를 완공할 것을 지시했으나, 함경북도 수해복구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면서 건설이 미뤄져 왔습니다.

지난해 4월 착공한 여명거리는 평양 금수산태양궁전과 룡흥네거리 사이에 조성되는 거리로 70층대 초고층 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김정은의 이번 시찰에는 오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과 조용원 조직지도부 부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이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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