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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다음 달 초 방한…방위비 분담금 증액 주목

<앵커>

매티스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다음 달 첫 해외 방문지로 우리나라와 일본을 선택했습니다. 사드 문제와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인데, 트럼프 공약대로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우리에게 더 물라고 할지도 관심사입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매티스 국방장관이 다음 달 초 우리나라와 일본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데이비스/美 국방부 대변인 : 이번 방문은 일본과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동맹의 책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매티스 장관이 취임 후 첫 외국방문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을 선택한 것인데 트럼프 정부가 북핵 문제를 시급한 안보현안으로 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매티스 장관은 다음 달 2일 한민구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증액 문제가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대선 기간 트럼프가 분담금 인상 필요성을 주장해 왔고 매티스 장관도 인준청문회에서 동맹들이 공정한 몫을 부담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기

이런 가운데 최광일 북한 외무성 미주 부국장은 미국 NBC 방송과의 평양 인터뷰에서 언제, 어디서든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가능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또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비판하며 핵무기 개발은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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