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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인' 이종현, 뒤늦게 데뷔전…'호된 신고식'

<앵커>

프로농구 최고 기대주인 모비스의 이종현 선수가 발등 부상을 털고 뒤늦게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아직은 긴장된 모습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종현이 1쿼터 중반 교체 투입되자 울산 동천체육관에 함성이 터집니다.

발등 부상을 털고 개막 후 3개월 만에 프로 무대를 밟은 이종현은 대학 무대를 평정한 특급 신인답지 않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잘 잡은 뒤, 어이없는 패스 실수로 흐름을 끊었고, 용병 크레익을 상대로 장기인 블록슛을 선보인 건 좋았는데, 곧바로 크레익에게 블록슛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이종현은 4쿼터 중반에야 처음으로 슈팅을 성공하며, 2득점 5리바운드, 1블록슛으로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이종현이 기대에 못 미친 모비스는 김준일이 22점으로 펄펄 난 선두 삼성에 87대 71로 크게 졌습니다.

[이종현/모비스 센터 : (경기에) 져서 (좋지 않은) 그런 모습 보여 드려서 죄송하고 다음 홈 경기 때는 꼭 이겨서 팬 분들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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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KT를 연장 끝에 눌렀습니다.

지난 주말 올스타전에서 KT 이현민에게 덩크왕을 내준 LG 김종규는, 한풀이하듯 고난도 앨리웁 덩크를 연거푸 터뜨렸고, 메이스는 31점에 16개의 리바운드로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최하위 KT는 조성민이 두 달 만에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뒷심 부족으로 연승 행진을 2경기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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