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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오늘 출마 선언…"복지 수준 OECD 평균까지"

<앵커>

바른 정당에선 오늘(26일) 유승민 의원이 경제 대통령을 모토로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재벌 범죄에 대해서는 사면없는 엄격한 처벌을 강조하면서 재벌 개혁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혔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어제 SBS 8뉴스에 출연해 구체적인 재벌개혁 방향과 경제 혁신 구상을 내놨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재벌 총수와 경영진이 불법, 탈법을 저질러서 죄의 대가를 치를 때 지금 사면, 복권을 너무 쉽게 해주는데, 그런 부분은 저는 엄격하게 사면, 복권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지수준은 OECD 평균까지 끌어올리고, 육아휴직 3년 도입 등 저출산 문제 해결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을 한다면 내각제 보다는 4년 중임 대통령제를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통일이 될 때까지, 또 우리 경제가 어느 정도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갈 때까지는 4년 중임 대통령제하에서 강력하고 안정적인 그런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바른정당으로 오면 환영한다면서도 치열한 경선을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이 끝나면 바른정당이 새누리당과 다시 합당할 거라는 견해에 대해서는 "합당은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긋고, "새누리당은 소멸해 없어질 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경제 대통령을 기치로 내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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