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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회원들, 국회 본관서 표창원 규탄 시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여성단체 회원 50여명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국회 본관 안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국회 본관 1층 후면 로비에서 태극기를 들고 '국회 해산' 등의 구호를 외치며 표창원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다.

국회 사무처는 국회 본관 내 집회·시위가 금지된 점을 들어 시위 중단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1시간 이상 규탄 시위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이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여성의 인격을 심각하게 모독하는 행위가 자행된 것은 폭거이며 어떤 비판을 받아도 마땅하다"며 "국회와 표창원 의원은 여성과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 의원은 이달 20일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1로비에서 '곧, 바이!展'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주최했으며, 전시작품 중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이라는 작품이 박 대통령을 나체 상태로 묘사해 문제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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