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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남북 평화가 안보"…안철수 "복무 단축 부적절"

<앵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안보 경쟁을 펼쳤습니다. 문 전 대표는 남북평화에, 안 전 대표는 국방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정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원도를 찾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의 참가를 적극 유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꽉 막힌 남북관계를 푸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무조건 북한하고 적대하자는 게 안보가 아니라 튼튼한 안보 위에서 남북관계를 풀어내야 (합니다.)]

북한의 금강산 호텔이나 마식령 스키장을 숙소나 훈련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거론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했습니다.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른바 '자강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군 복무 기간 단축 주장은 국방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포퓰리즘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에 날을 세웠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前 대표 : 선거 때만 되면 이렇게 군 복무 단축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한 진의가 의심스럽습니다.]

이런 비판에, 안 전 대표가 군대를 잘 안 겪어 봐서 모르는 거라고 문 전 대표가 받아치면서 신경전도 펼쳐졌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이재영,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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