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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군복무 단축·모병제, 부적절한 포퓰리즘"

안철수 "군복무 단축·모병제, 부적절한 포퓰리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일부 대선주자들이 내세운 군 복무기간 단축과 모병제 공약에 대해 "여러 가지 면에서 부적절하다"면서 "포퓰리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서울 용산의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군 복무 단축으로 우리 국방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선거 때만 되면 군 복무 단축에 대한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한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모병제에 대해서도 "인구의 변화추세, 세계적인 무기 발전상황, 여러 국제정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군 병력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그러한 것들에 대한 고려 없이 나온 이야기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안보는 국가의 뿌리이자 생명선이고 안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 그것을 '자강안보'로 부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위해 국방을 효율적이고 깨끗하게 운영해야 하고 방산비리를 척결해야 한다"며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한미동맹을 발전시키고 더욱더 국방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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