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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송도에 대형 유통업체 집결…상권 놓고 '격전'

<앵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는 소식을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대규모 창고형 할인매장이 이달 들어 송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전 세계에 700개의 매장을 갖춘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국내 13번째이자 국내 최대규모의 매장입니다.

연간 유료회원제로 운영되고 결제수단도 특정 카드와 현금으로 한정됩니다.

이 매장에서 약 2km 떨어진 테크노파크역 부근에는 지난해 개장한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과 홈플러스 매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오는 4월에는 대규모 복합 쇼핑과 문화공간인 '트리플 스트리트'가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직선거리가 600m나 되는 지하와 지상, 옥상 등 세 가지 거리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인천대입구역 주변도 대형 유통업체들의 공사가 한창입니다.

유통업체 '빅 투'인 롯데와 신세계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내후년 준공을 목표로 대형 복합 쇼핑몰을 짓고 있습니다.

[배민경/인천 송도동 주민 : 백화점에 쇼핑몰, 아울렛 그리고 대형할인매장까지 이제 다양한 유통업체들과 편의시설이 생겨서 아무래도 쇼핑하기 너무 편하고요]

3년 뒤에는 송도국제도시에 대형 유통업체 10여 곳이 수도권 서남부의 상권을 놓고 격전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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