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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12개 시·군 협력

<앵커>

우리나라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이 추진됩니다. 12개 자치단체가 한데 뭉쳐 올해 치러지는 대선 공약과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연규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충남,북과 경북 12개 시·군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서산과 당진, 예산, 아산을 거쳐 천안과 청주, 괴산과 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340km에 이릅니다.

남북위주로 이어진 철도망을 동서로 이어주는 대형철도사업인데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 호/한국교통연구원 박사 : 철도망이 주로 남·북으로 형성돼 있다 보니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는 약간 한계점에 도달한 면이 있어서 이제부터는 동서쪽으로 연결하는 철도망의 구상이 있어야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천안을 비롯한 노선이 지나는 12개 지방자치단체도 한목소리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을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철도건설을 촉구하는 주민 건의 서명부를 국토부에 제출한데 이어 지난달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착수했습니다.

국회 포럼등을 통해 건설 당위성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구본영/ 천안시장 : 지금 12개 시·군이 협력을 해서 국토횡단철도에 대한 타당성 근거를 마련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하여 19대 대선에 반드시 공약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철도가 완공되면 관광산업 활성화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되고 중부내륙지역의 경제발전 나아가 국가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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