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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협회장 "여자축구 북한전, 태극기 게양돼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는 4월 평양에서 열리는 여자축구 남북 대결 성사 가능성을 낙관했습니다.

정 회장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년 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마친 뒤 "북한에서 그 전에 각서를 썼다. 우리나라 국가를 부르고 우리 국기가 게양돼야 하는 건 분명하다. 그리할 거라 예상한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2018년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과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한 조에 편성됐고, B조 모든 경기는 평양에서 열립니다.

대표팀의 방북을 위해서는 통일부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2019년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5장 걸려 있는 아시안컵 본선에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FIFA 랭킹 10위로 우리보다 8계단이나 높은 강호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1승 2무 14패로 절대적인 열세인데다, 평양에서 원정경기를 치르게 돼 조 1위를 차지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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