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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작년 영업이익 1천400억 원…흑자 전환

"경영체질 개선·손익관리 강화로 사업부문별 안정적 실적"

삼성물산[028260]은 지난해 매출 28조1천30억원, 영업이익 1천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6.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4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전년보다 2천890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7조9천430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1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천11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2.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작년 4분기 매출 3조9천6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78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6.3% 늘었다.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싱가포르 LNG 터미널 3차, 싱가포르 창이공항 매립공사 등 해외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건설부문 연간 매출은 12조9천53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이었다.

상사부문은 4분기 매출 2조7천4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38.4% 증가했다.

자원 트레이딩 사업 물량 증가로 매출이 늘었고 바레인 LNG 인수기지, 칠레 켈라발전소 등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운영 수익도 늘었다.

상사부문 연간 매출은 10조5천380억원, 영업이익은 700억원이다.

패션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천37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7.7% 증가했으나 4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브랜드 구조조정으로 재고 평가 손실과 매장 철수 비용이 발생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패션부문 연간 매출은 1조8천430억원이고 영업손실은 450억원이다.

리조트부문은 4분기 매출이 6천36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1.7% 감소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지만, 레저와 식음 등 부문별로 고른 성장을 보여 지난해 연간 매출 2조4천740억원, 영업이익 1천57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일부 해외 프로젝트 손실과 잠재 부실을 반영해 1분기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후 경영체질 개선과 손익관리 강화를 통해 사업부문별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 연간 실적은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경영 효율화를 지속하고 사업부문별로 선택과 집중, 해외사업 확대, 부문별 시너지 가시화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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