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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딸 생활기록부 조작한 사립고 교무부장 수사

경기도 성남의 한 사립고등학교에 근무하던 시절, 같은 학교에 다니는 딸의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전 교무부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이 학교 전 교무부장 51살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교무부장으로 근무하던 2013년부터 1년 동안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딸의 1~2학년 학교생활기록부 프로그램에 접속해 14개 영역에 걸쳐 천 789자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교육청 감사 결과 A씨는 자신의 딸이 "학교 선거문화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등 없는 사실을 꾸며내거나 과장된 표현을 쓰는 방식으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의 딸은 지난해 수시전형에서 7개 대학에 지원해 서울의 한 사립대 자연과학계열 서류 100% 전형에 추가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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