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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내달 초 마무리 원칙 변함없어"

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내달 초 마무리 원칙 변함없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다음 달 초쯤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청와대와의 대면조사 관련 협의 사실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예정된 일정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는 "원론적으로 박 대통령 대면조사와 청와대 압수수색이 필요하다"며 "(압수수색도) 가능하면 다음 달 초까지는 마무리된다는 기본 방침에 변동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압수수색이 대면조사 이전 또는 이후에 이뤄질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달 초까지는 이를 모두 마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압수수색에 대비한 청와대의 증거인멸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압수수색 때 당연히 증거인멸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며 "만약 흔적이 있다면 처벌이 가능할 것"이라고 경고성 발언을 전했습니다.

정치권과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검은 최근 박 대통령을 대면조사 할 시기와 장소 등을 결정하기 위해 대통령 측과 비공개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 측은 "대통령께서 대면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거기에서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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