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함께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포스터와 예고편에 등장했다.
최근 공개된 영문 포스터에서 김민희는 바다를 배경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었다. 단 한 컷이었지만 많은 사연과 감정을 예상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예고편은 호기심과 여운을 동시에 안긴다. 김민희는 한적한 카페 앞에서 홀로 서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더불어 제목을 알 수 없는 노래를 부르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딘가 모르게 쓸쓸함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작품. 이 영화는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오는 2월 9일(현지시각) 개막하는 가운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동반 참석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