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해병대사령관, 내달 방미…美 합참의장 등 예방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미군 수뇌부를 만날 예정이라고 해병대가 밝혔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 사령관이 2월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과 로버트 넬러 미 해병대사령관, 데이비드 버거 태평양해병대사령관 등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병 출신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도 면담을 추진했지만 매티스 장관 일정상 만남은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작년 10월 미 해병대사령관이 8년 만에 우리나라를 방문해 이상훈 사령관을 초청한 데 대한 답방 성격"이라며 "우리 해병대사령관의 미국 방문은 2007년 이후 10년 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방문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양국 해병대의 역할 확대와 군 인사 교류, 훈련 참관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