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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시신 유기' 사건…태반으로 용의자 DNA 확보

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발생한 영아 시신 유기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DNA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영아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태반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해 산모로 추정되는 여성의 DNA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산모의 나이를 10대 후반에서 20대로 추정하고 주변 학교와 상담센터, 산부인과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지난 2일 울산 동구의 한 원룸 앞에 버려진 비닐봉지 안에 영아의 시신이 들어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확인하며 시신을 유기한 사람을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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