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 국방장관회담 내달초 서울 개최 협의 중"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 달 서울에서 회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다음 달 초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방한 일정을 현재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매티스 장관이 다음달 초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매티스 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방문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을 함께 방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취임 직후 국방부 직원과 미군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친구들 없이 안전한 나라는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동맹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국무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