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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 현안, 예단 없이 트럼프 정부와 협의"

외교부는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이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정부는 그 어떤 것도 예단하지 않고, 우리의 기본 입장을 바탕으로 미 신행정부와 적절한 협의와 논의를 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한미 간 여러 사안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다만 "한미 FTA 같은 사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무 부처이기 때문에 해당 부처에서 답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외교 안보 분야 부처의 대미 외교 준비 상황에 대해서는 "외교·안보 환경이나 우리 경제 상황 등이 상당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분야별로 대비 태세, 대응책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간 22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추진을 밝힌 데 이어 이튿날에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때문에 이런 보호무역주의 행보가 한미 FTA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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