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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내달 독일 다자회의 참석…미·중·일과 접촉 주목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와 뮌헨안보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G20 회의는 16일과 17일 본에서, 뮌헨안보회의는 17일부터 19일까지 뮌헨에서 열립니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고 "윤 장관은 두 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양자 협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가 의회 인준을 받아 두 회의에 참석할 경우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수 있습니다.

외교부는 독일 다자회의 전에 윤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외교장관 회담을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지만 틸러슨 내정자 인준 시점이 아직 불투명합니다.

독일 다자회의에서는 한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려 각각 소녀상 문제와 사드 배치 문제가 논의될 수 있습니다.

또, 한국을 포함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외교장관 회의도 열릴 예정입니다.

조 대변인은 "윤 장관이 일부 유럽연합 국가들과 전략 대화 그리고 고위 정책 협의를 위한 유럽 국가 방문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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