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씨는 지난 3일 이투스 소속 강사로 일하다가 계약을 해지하고 스카이에듀로 이적한 뒤 이투스의 불법 댓글 알바 제보자를 찾겠다고 나섰습니다.
우 씨는 당시 제보자에게 무려 10억 원에 달하는 사례비를 주겠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됐습니다.
우 씨가 사례비를 건 뒤 실제로 3일이 지나 한 제보자가 나타났고, 이투스는 사건이 불거지자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리며 이와 관련한 내부 관계자들을 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 씨는 사과문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제보자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1시간 15분짜리 '폭로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투스가 아르바이트 학생을 대거 고용해 '오르비'나 '수만휘' 등 입시 커뮤니티에 홍보성 댓글을 달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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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을 막기 위해 개인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PC방 등에서만 글을 등록할 것과 특정 강사를 추천할 것, 한 조 당 하루에 얼마의 홍보글과 잡담글을 게시해야 하는 지 등의 규정도 있다고 우 씨는 설명했습니다.
우 씨는 영상을 통해 '이투스가 댓글 알바를 위해 대포폰을 이용해 공용 아이디를 만들고 회사의 지시 사항대로 커뮤니티에 홍보성 글을 올린 것 모두 위법 행위'라며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삽자루 영상 캡처, 네이버 카페 '수만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