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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 풍자 누드화' 전시 표창원 黨 윤리심판원 회부

민주 '대통령 풍자 누드화' 전시 표창원 黨 윤리심판원 회부
더불어민주당은 표창원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전시회에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풍자한 그림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표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추미애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예술작품으로서 풍자는 가능하지만 의원 주최로 국회 전시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작품에 반 여성적인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작품은 전시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표창원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전시회에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로 표현한 그림이 전시돼 논란을 빚은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작품은 예술가의 자유이고 존중돼야 하지만 그 작품이 국회에서 정치인의 주최로 전시된 것은 적절치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예술의 영역과 정치의 영역은 다르다"며 "예술에서는 비판과 풍자가 중요하지만, 정치에서는 품격과 절제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표 의원이 지난 20일부터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곧, 바이전'이라는 제목으로 주최한 전시회엔 박 대통령이 나체로 풍자된 그림이 전시돼 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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