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현직 장관이 구속된 문화체육관광부가 어제(23일) 오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도리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조윤선 전 장관의 사퇴로 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송수근 제1차관은 앞서 지난 5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총괄 의혹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시작부터 자격 논란이 일었지만, 이날 송 직무대행은 “기획조정실에서 총괄 관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체부 자체조사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특검에서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중복 확인하지 않았다”며 “그런 부분들까지 다 포함하면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까지 파악한 정도의 수준에서 대국민 사과를 드리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사면초가의 문체부, 피해자 파악도 구체적인 재발 방지안도 없었던 형식 사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화강윤 / 구성 : 어아름 / 편집 : 조한솔 / 영상취재 : 강윤구
(SBS 비디오머그)
조윤선 전 장관의 사퇴로 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송수근 제1차관은 앞서 지난 5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총괄 의혹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시작부터 자격 논란이 일었지만, 이날 송 직무대행은 “기획조정실에서 총괄 관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체부 자체조사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특검에서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중복 확인하지 않았다”며 “그런 부분들까지 다 포함하면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까지 파악한 정도의 수준에서 대국민 사과를 드리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사면초가의 문체부, 피해자 파악도 구체적인 재발 방지안도 없었던 형식 사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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