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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종합병원, 의사 부족해 북한서 영입 예정"

오는 6월 문을 열 예정인 탄자니아 종합병원이 의사가 부족해 북한에서 의사를 데려올 예정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탄자니아의 우간다사립대학 캄팔라국제대학 분교가 오는 6월 천 개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을 개원할 예정이지만, 의사가 모자라 북한과 파키스탄, 쿠바 등에서 의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입되는 북한 의사는 내과와 외과, 소아과, 방사능과 등에 걸쳐 3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탄자니아 당국이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자국 내 북한병원 4곳을 폐쇄하는 등 북한 의사에 대한 불신이 높아, 북한 의사 영입 방침에 대해 현지인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9월 쿠웨이트에서는 정부 허가 없이 의료행위를 하던 북한 치과의사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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