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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만 17세 스웨덴 골잡이 이삭과 계약

만 17세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한 스웨덴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삭이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계약했습니다.

이적료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1천만 유로, 우리 돈 1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유럽의 수많은 톱 클럽들이 이삭을 데려가기를 원했다"며 이삭의 영입을 기뻐했습니다.

다만, 이삭이 아직 만 18살이 되지 않아 18세 이하의 이적을 금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이적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삭은 지난 8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A매치에 데뷔했고, 이어 4일 뒤 치른 슬로바키아와 평가전에서는 풀타임 활약했습니다.

스웨덴 축구에서 만 17세 선수가 A매치에 나선 것은 106년 만입니다.

190㎝의 장신 공격수인 이삭은 스웨덴 클럽인 AIK 유소년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해서 만 16세였던 2016년 2월 AIK 1군에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데뷔 시즌인 2016년 29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며 '제2의 즐라탄'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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