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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시 산하기관, 1년 1,800시간대로 노동시간 줄인다

<앵커>

서울시가 시가 출연하거나 투자한 모든 기관의 노동시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OECD 국가 평균과 비슷한 1년에 1천800 시간대로 줄일 계획입니다.

이 밖의 시정 소식,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노동자 1인당 1년 평균 노동시간은 2천113시간, OECD 평균이 1천 770시간이니까 이보다 350시간, 즉 43일 정도 더 일하는 겁니다.

서울시는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두기 위해 서울시 투자기관과 출연기관의 노동시간을 내년까지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목표로 하는 연평균 노동시간은 OECD와 비슷한 수준인 연 1천800시간, 시는 올해 서울신용보증과 서울의료원, 지하철 양대공사의 자회사 등 3군 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22개 모든 투자출연기관의 노동시간을 감축합니다.

시는 이렇게 되면 정규직 대비 13%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며, 강제적으로 수당을 줄이지 않고 노사정이 자율적으로 합의해 주 40시간 노동시간을 준수하도록 하는 게 대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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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노후 경유 차량이 서울시에 들어오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서울시가 최근 극성인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 경유차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2012년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단속이 올해부터는 인천시 등록 차량으로도 확대됐고, 9월부터는 경기도 등록 차량도 단속 대상이 됩니다.

시는 노후 경유차 단속지점을 늘리고 주요 도로에 CCTV를 설치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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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만 20세에서 39세까지 청년층에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의 2%를 지원합니다.

입사 5년 이내 사회초년생과 취업준비생, 혼인신고한 지 5년 지나지 않은 신혼부부 등 4천 명이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금의 연 2%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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